10년전 딸아이 7살때 생일선물로 Yamaha Clavinova의 중상급기를 사주었습니다.
얼마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이삿짐을 줄일겸 새로운것을 사주겠다하여 현지 지인에게 양도하고 귀국하였습니다.
그러나 귀국후 새로운피아노 구입단계에서 3년후 버클리진학을 목표하고있는 딸아이의 상황을 고려하지않을수 없었습니다.
학교발표회나 기타연주상황시 일단 옮기기 용이해야하는점과 과제제출시 바로 USB나 컴퓨터에 옮길수있는 기능을 생각했을때 선택은 압도적으로 블루투스기능이 있는 Roland FP-30 일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악기판매회사 다섯손가락에 드는 피아노모아에서 안심하고 구입하여 쾌속으로 배송받아 성능을 체크해보니
그야말로 Cost Performance의 끝판왕이었습니다!
10년전 500에 구입한 Clavinova를 단 10초만에
뛰어넘어버리다니...
이 가격에 상상할수없는 중후한 터치감과 눈감으면
Steinway 콘서트용의 Forte 풀터치를 연상시킬만큼의 힘있고 자연스러운 스피커의 음량과 촉촉한 음색!
스테이지위에서 커튼을 내리고 Blind test를 한다면
과연 얼마만큼 구별이 가능할지 흥미로울만큼
리얼한 사운드였습니다!
내장되어있는 수십곡의 소품곡들을 오토플레이로 틀어놓기만해도
집안은 마치 호텔로비의 피아노앞...
100만원대로 500만원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FP-30 !
절대 후회하지않을 선택이었다고
저처럼 뿌듯해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