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교회 형누나들한테 기타랑 피아노를 어깨 너머로 배워서 그럭저럭 코드 연주는 합니다.

하지만, 피아노 학원은 문턱도 못가봤고 사는게 바빠 독학으로 해 볼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올해 마흔둘이 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일단 피아노 부터 질렀고, 학원이나 레슨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체르니 30번 목표로 하고, 재즈 피이노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단독주택에 살지만, 저녁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디지탈 피아노로 결정했고, 뭐살 때 토나올 때 까지  알아보는 성격인데, 게바->야마하->커즈와일로 오게 되었습니다.

디지탈피아노인 만큼 음원칩의 최강자인 커즈와일로  결국 정했네요.

커즈와일은 다른 제품들과는 다른 동시발음 기술을 갖고 있고,

최신 레나칩 장착 및 목건반을 170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는 CUP320 정말 좋은 피아노 인 것 같습니다.

스피커도 빵빵해서 오디오도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건 블루투스 기능 정도 입니다.

이제 열심히 연습할 일만 남았네요. 스스로 만족스러운 연주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