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디지털 피아노가 있었고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조카 줬어요. 아이가 기타랑 같이 취미로 치는 정도라 좀 작은 61건반, 20만원대 미디로 보고 있었어요. 

기존 디피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는데도 건반이 푹푹 들어갔는데 듀로 h3는 어쿠스틱 피아노처럼 묵직하고 소리도 좋네요.

88건반이라 엄청 상자가 컸지만 프레임 없고 환한 화이트 색상이라 설치하니 기존 디피보다 자리도 덜 차지합니다. 일단소파 옆에 붙여두고 쓰고 있어요.

딸아이가 기타 소리랑 같이 얹어서 연주하는 게 목표래서 사줬는데 오히려 제가 오랜만에 소곡집 치고 놀게 되네요. 다시 레슨도 받고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