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반주자로 계속 섬겼지만 집에 피아노가 있어 신디는 따로 사지 못하고 지내다 결혼하고 독립해서 드디어 신디를 구매했습니다. 요즘 피아노는 충간소음때문에 거의 칠 수 없어서 꼭 신디나 디지털피아노로 사고싶었고 여러 고민끝에 커즈와일 SP-6와 스피커 KS50A를 함께 전국 최저가로 살 수 있었습니다!!
커즈와일 SP6가 좋았던 이유는 제가 워낙 파랑 덕후라 파란색컬러의 투톤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더라구요.
또 음색 변경시에 음이 끊기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찬양단을 하다보면 연주 중 음색을 변경할 일이 잦은데 이때 음이 끊어지지않고 자연스럽게 변경되어 연주중에도 부담없이음색을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버튼이 전화번호 눌리는 형식으로도 되어있고 기존의 다이얼 돌리는 버튼도 있고 그룹별로도 나뉘어 있어서 원하는 음색 찾기가 편했습니다. 즐겨찾기 버튼도 따로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연주중 실수를 줄여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2.3kg의 신디치고 가벼운 무게가 한몫했습니다. 아기 낳고 손목이 망가진 터라 너무 무거운 건 들기 힘든데 해머액션 건반임에도 불구하고 아기 무게랑 거의 비슷한 무게라 부담을 덜었습니다.
고장 나면 AS도 빠르다고 들어서 만일에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어 넘 좋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 전국 최저가라니. 제가 진짜 각종싸이트에 오프라인 시장 조사도 꽤 많이 했는데 여기가 제가 원하는 옵션 다 포함 했을때 가장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신디 오자마자 설치하고 끼워주시는 헤드폰 끼고 연주 해봤는데 음색이 진짜 예술입니다. 내가 이렇게 잘쳤나? 싶을 정도로 놀랬습니다.
아기낳고 그동안 또 쉬어 줄어든 실력 이제 다시 키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좋은 가격에 좋은 상품 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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