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학원에서 연습하는 거로는 충분치않아 구입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디지털피아노보다 업라이트를 강추하셨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무엇보다 아파트에서 시도때도없이 치기엔 무리라고 판단했어요.
업라이트의 터치감과 소리때문에 처음엔 중고피아노도 알아봤는데,,, 소리가 상상이상으로 크고,, 그렇다고 집에 제대로 방음설비를 갖추기엔 비용이 후덜덜~ ㅠㅠ
그래서 디지털피아노로 마음을 돌려 폭풍검색하고 어디든 매장이 눈에 보이면 들어가서 이것저것 쳐보고,,, 거의 한 달 넘게 그랬던 거 같아요.
그 중에 고른 게 바로 크라우져입니다. 브랜드명은 조금 생소했지만 어떤 매장에서 크라우져 저가모델을 쳐봤는데 생각보다 사운드나 터치감이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서 크라우져의 상위모델은 더 나을 거 같다는 판단으로 피아노모아에서 CHP-1200S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결과는~~~ ㅎㅎ 만족합니다.
7월 22일에 구입하고 일주일 뒤에 배송받았어요. 기사분이 혼자 오셔서 뚝딱뚝딱 설치해주고 가셨네요.
이 가격에 목건반 디지털피아노 만족하기 쉽지 않은데, 전 매우 만족합니다.
소리도 좋구요(헤드폰 쓰면 더 좋아요), 터치감도 10단계로 조절이 되서 손힘이 안길러질거라는 그런 걱정은 버려도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역시 디지털피아노의 최강점... 헤드폰쓰고 시도때도 없이 칠 수 있습니다. 옆집 아랫집 눈치 안보고 실컷 칠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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