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피아노가 이미 있지만 밤에도 연주하고 싶어서 전자피아노를 찾다가 이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택할 때 기준은 소리와 건반 터치감 이었습니다. 건반 무게는 집에 있는 일반 피아노보다 더 무거워서(거의 그랜드피아노 급인 것 같아요) 손가락 힘 기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음색은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이루마 곡 같은 잔잔한 곡을 칠 때 제일 장점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클래식을 칠 때 느낌은 기존 업라이트 피아노가 낫더군요. 전자피아노는 처음이어서 전문적으로 알고 꼼꼼하게 평가할 순 없지만 집에 있는 피아노와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한 느낌이 없고 아주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밤에 소리를 줄이거나 아예 헤드폰을 쓰고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제게는 너무나도 좋은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