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건반이 목건반으로 되어 있어 다른 전자 피아노와는 다른 무게감을 줍니다. 일반 업라이트 피아노와 같은 터치감을 줘서 깜짝 놀랬습니다. 소리는 완벽한 업라이트 피아노까진 아니지만 완벽에 가까운 음질을 보여줘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색상도 깔끔한 화이트라 집안 구조와도 잘 어울리고 벽지와의 조합도 괜찮은 것 같네요. 페달도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피아노 앞부분에 있는 조그만한 디스플레이도 티끌 한 점 없이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큰 돈 써서 산 피아노, 아깝지 않네요. 야마하와 다이나톤, 둘 중에 참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야마하는 브랜드 상표 값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가격대가 더 높았습니다. 그래서 다이나톤을 선택했는데,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정말 만족스럽거든요. 혹시 지금 저같이 피아노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거 사셔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 안타까운 건 배송이 느리고 (10일 걸림) 피아노는 좋은데 비해 제 실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나는 것? 그거 말곤 딱히 손꼽을게 없네요. 저는 이제 피아노 연습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